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복수 사무소입니다. 하지만 '소심한'이 붙습니다. 감안하고 보고 있자면 과연 소심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들의 행적은 가히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 소설을 다 읽고 느낀 점이었지요.
소심하다며! 라고 태클을 걸면 이 소설의 텐션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못합니다. 복수한다며! 라고 태클을 걸면 저것도 된 거잖냐! 라고 반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복수의 행적을, 그러니까 1권이 시작되기 전 소개글을 보고 있자면 이게 소심한지, 우리는 잠깐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의뢰로 교감 선생님 머리에 껌을 붙이고, 수학 선생님의 의뢰로 여자 친구인 음악 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체육 선생님의 정수리를 바리깡으로 밀어 버리고, S 입시 학원 정수기 물을 전부 식초로 바꾸어버리고, 일류대학교 화장실의 휴지를 죄다 사포로 바꿔버리는 등(!),
여러분이 보시기엔 이게 소심한 걸로 보이시나요? 전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잔혹합니다. 이 소개글을 보고 사신 분들은 대부분, 이 스토리의 전개는 소심이라니, 장난하냐! 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찌됐든간에, 소심한 복수 사무소 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다른 남자랑 사귀는 것에 질투를 느끼고 그 들을 찢어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나, 전교 1등이 너무도 얄미워서 모의고사 때 망쳐달라고 부탁하는 전교 2등이라던가, 이혼으로 인해 가정이 망가진 의뢰인의 가출을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는 등, 어쩌면 어디에서건 일어날 수 있는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 쯤은 느껴보았을 법한 감정들이죠. 저 멀리서 떠드는 것도 아니고, 정말, 우리 주위에서 어디서건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들이 의뢰가 되고, 그것들이 바로 '소심한 복수 사무소'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주인공과 소심한 복수 사무소 소장 하늬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종일관 시크했던 분위기는 이 끝에서 조금 더, 시크해집니다. 현재 트렌드인 라이트노벨의 히로인들의 컨셉을 수용하면서, 류은가람 작가님의 고유한 스타일이 이 마지막 챕터에서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요. 류은가람 작가님 명의로 나온 소설은 이 <소복사>가 처음인 제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앞에 쓴 대로 '처음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가 아주 강한 편은 아니지만, 사소한 표현 자체도 주인공에 맞춰져서 시크시크를 보여주고 있단 점에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대화를 하려면 한 쪽의 말만 들을 것이 아니라, 양 쪽의 말을 다 들어야 한다는 건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이 소복사도 그런 간단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져 있죠. 분명 의뢰인들의 사정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만, 반대로 의뢰인들이 '복수'를 바라는 그 상대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습니다. 얼렁뚱땅 해결하는 그들같아 보이지만, 이 6800원짜리 라이트노벨이 보여주는 것은 사소하지만 분명한 우리의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후기를 보니까 2권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 또 시드노벨에 돈이 털리게 됩니다(....) 그럼 다음 권 후기때 뵙길 바라면서 이만 물러갈게요 !
* 유테르의 한 줄 평 : 틀린 것과 다른 것, 누군가가 위에 있고 누군가가 아래에 있는 것 따위가 그렇게 중요해? 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크고 아름답습니다. 몬스☆패닉이란 제목도 그렇고, 제 2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수상작이란 타이틀도 크고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요딴조딴 여담을 시작으로, 몬스☆패닉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작가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이 책은 검색하기 조금 애매한 책입니다. 몬스패닉으로 쳐야 하나, 특수문자인 별을 붙여서 쳐야 하나, 결국 대부분의 분들이 별 빼고 치셔도 아하 나오는구만 하고 장바구니에 넣으시던, 저처럼 리뷰를 쓰던 하시겠죠.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모 오락실 게임기에서 왔다는 제목입니다. 근데 오락실을 그다지 자주 안 가본것도 있고, 작가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하셨으나 결론은 제목과 내용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OTL
전기배틀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인간과 비인간(유지라고도 합니다.)과의 교류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유지 대 유지, 유지 대 인간의 갈등, 배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히로인이자 1권 표지를 담당하는 아이링은 유지의 '대표적인 캐릭터'로써, 남주인공 신유신은 인간의 '대표적인 캐릭터'로써 말이죠.
배틀물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읽었던 라이트 노벨 중에선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가 배틀물에 제일 근접한 편인데, 배틀묘사에 관해서는 솔직히 간결한 편이라는 느낌은 받았는데,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표현만 들어간 간결한 편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주인공이 유지일 경우에 좀 더 부각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주인공이 보시다시피 '새가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지라 그것까지는 무리.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참가자이긴 하지만, 직접적이라기 보단 간접적인 편으로 간섭하는 정도입니다.
그것을 인지하고 본다면, 몬스☆패닉은 분명 잘 만들어 낸 전기배틀물입니다. 주인공이 안싸워! ㅅㅂ! 라고 태클을 걸기 전에, 이 주인공은 신천도의 주민들처럼 유능한 것이 아닌 무능한 축에 속한다는 점을 생각하신다면 좋을 것 같고, 퇴마사 교환학생, 인체해부 하악대는 교환학생에 비해 남자주인공 유신은 지극히 평범해서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평범하다는 점을 숙지하고 보신다면,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 줄 평대로 무언가 잣대를 나누는 것이 그렇게나 중요한 것이 아님을 공감하셨으면 좋겠구요. 추천사대로 알아가는 이야기임을 읽는 내내 인지하고 계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보시다시피 제목 자체도 조금 난감한 몬스☆패닉인데, 뒤에 소개글이라고 있는 부분에 보면 중요한 한 줄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몬스☆패닉의 경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인간을 깃발 대신으로 쓰는 것은 무모했던 것 같아요. / 확실히 이제와서다!!!!>인데, 왜 이게 한 줄 키워드로 선택이 되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고른 분들도 난감, 읽는 저도 난감. 이 한 줄 키워드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고 보시는 것을, 본문에 나오면 아 ㅇㅇ 하고 넘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은 소개글로써의 매력은 빵점이란, 뭐 그런 결말입니다.
* 유테르의 한 줄 평 : 이제 다시, 혹은 한 번 쉬고. 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오래간만의 앨범입니다. 멤버들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3년간의 공백기 이후, 그들이 어느새 30대가 되어 내는 앨범이지요. 뭐 멤버들이 인터넷 별로 안한다고 하니까 저도 길게 써 줄 생각 없습니다는 개뿔이고 얼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비해서 뭔가 좀 부드러워진 느낌의 사운드입니다. 여전히 절절한 가사는 말할 것도 없지만요. 신기한 거라면, 어떻게 매번 앨범이 그리움, 이별 후를 테마로 이렇게나 많은 다양한 시각이 가능한가 입니다. 한 주제로 죽 미는걸 욕하는게 아니라, 분명히 제가 알기로 넬의 모든 노래는 보컬인 김종완씨의 작품인데 이 앨범 듣고 있으면 이 사람 뭐야, 먼치킨이야? 스럽달까. 이별로만 도대체 혼자 몇 곡을 쓰시는 겁니까. 남의 손도 빌리지 않고(....) 전에 음악여행 라라라 나왔을 때 이런 말이 있었죠. 넬의 저작권 최대 부자는 보컬이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건 진짜 아무도 부정 못해.
음악을 좀 들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사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도 멜로디 자체가 좋으면 신기할 정도로 그런 개인, 혹은 팀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넬의 노래 중에서 영어로 대부분 만들어진 가사들도 그런 경우가 되겠고, 어릴 적에 들었던(물론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일본의 밴드 ORANGE RANGE도 그렇고, 저번에 모 음악프로에서 대만음악 차트 보여줬을 때 1위였던 대만의 밴드(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도 되게 잘 만들더라구요 노래를. 한국어를 모르른 사람들에게 넬의 음악을 들려주면 이런 반응이 많을텐데, 하고 조금은 아쉽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 음악을 집중적으로 알게 됐을 시 알게 되는 음악이라고 이들을 치부하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전처럼 곡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고는 싶은데, 전 어쨌든 야매블로거니까 길게 헤살을 쓸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이 쪼매한 쪽지같은 헤살이 여러분이 지금 넬 앨범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 정도밖에요. 그러니까 이 쯤에서 끊도록 하죠. 결론은 사세요, 두 번 사세요.
* 유테르의 한 줄 평 : 큰버스 탄 세 사내, 세상을 향해 한 발 덜컥 내딛다. 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이 그룹의 이름은 버스커 버스커라기보단 늘상 큰버스로 부르게 되는 헤살쓰는 사람입니다(...) 이게 다 꺾기도 때문이야!! 얌마.
제 음악적인 성향은 저도 분류하기 힘듭니다만, 요즘은 포크쪽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간결하게도, 통기타 하나로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르죠. 모든 음악이 그렇듯이 조금 더 묵직하고,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악기를 필요로 합니다만, 때때로 귀에는 그런 많은 소리들보다 단 하나의 육성과 단 하나의 악기로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우리에겐 필요한 법입니다.
버스커 버스커는 그런 포크 락 장르에서 약간 독특한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타 둘, 드럼 하나. 오디션 출신. 오디션의 장점인, 자신들의 실력을 실시간으로 증명해보인 그룹.
슈퍼스타K3 출신인 이들이지만, 솔직히 전 이 프로그램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허각이라던가 존 박이라던가는 좋긴 하지요. 물론 이들이 좋은 이유는 오디션으로 실적을 내고 가수로써도 그 실력을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버스커 버스커 역시 이 앨범으로 자신들의 실력이 무대에서 보여준 것이 다가 아니라고 증명하고 있죠. 단지 케이블 오디션 출신의 그룹이라고 공중파에서 차별받는 것이 부당해 보일 정도입니다. 아마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난다면 괜찮아지겠죠. 그게 얼마나 지나야 할 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대에 서는 것보다 입소문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죠. 이들의 행보가 어쩌면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불황이라고 해도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고, 그 음악으로 그들과 공감하는 사람도 많기 마련입니다. 이런 시대에서, 버스커 버스커의 첫 행보는 시작일 뿐, 앞으로 갈 길 구만리. 세 사람의 첫 걸음을 응원합니다.
* 유테르의 한 줄 평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솔직히 리뷰 안쓸려고 했습니다. 써봤자 전 닥찬모드일거 같아서요. 일단은, 처음 읽은 지금은 별 5개인데, 두번째에 읽을 때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근데 지금까지 읽어와놓고 치사하게 별 또 깎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잖아요? (........) 그냥 별 5개 고정가죠 뭐. 전 안쪼잔하니까요! 아, 아마...
그런고로 별 내용 안쓰려고 합니다. 백합 요소가 제대로 겉에 나타나기 때문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그건 어쩔 수 없는거고(...) 보다보니 크라이스 공중백이 하는 이야기가 <프린세스 츄츄>의 드롯셀마이어가 생각나기도 했고, 지배자가 아닌 자의 입장에선, 지배자임을 자처하는 자는 늘 눈꼴시렵죠.
패배자가 없는 세계라는 논제 자체는 분명 솔깃합니다. 하지만 그건 공산주의에서 시도했다가 실패했죠. 사람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패배자는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지배자와 피지배가 나뉘어지는 세계는 불공평하지만, 계급이 아닌 가진 자와 아닌 자로 나누는 세계. 그게 바로 자본주의죠. 원고지 위의 마왕의 세계도 현재 이 과정을 거친다는 생각을 합니다. 엔딩이 어떨지는 작가님만 아실거니까 잘 모르겠지만, 주인공 아이들이 살아남는 세계라면, 이 주인공들이 죽고 나서, 혹은 살아있는 때에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생기던가 할 것 같아요.
뭐,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어갔는데 그러합니다. 개소리니까 그냥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결론은,
* 유테르의 한 줄 평 : 이것은 개콘 대본과 맞먹을 개그농축액 100% 텍스트를 묶은 책. 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노블엔진 제 2회 공모전 대상이 아닌 우수상 작품, 야간자유학습 1권 헤살입니다. 왜 대상인 <몬스☆패닉>이 먼저가 아니냐구요? 몬스☆패닉은 제목만 보면 이게 뭔지 감이 안잡히거든요. 노블엔진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법연구소 내에서 제목에 대해 간결하고, 주제를 알기 쉬운 제목을 짓는 것이 좋다라는 글을 본 적도 있고 해서 이 책을 택했습니다.
이례적으로 트위터에 먼저 트위터 전용 스포일러를 올렸는데요, 거기 쓴 대로 개그 하나가 시작되면 치고치고치고의 연속사입니다. 이게 엮이면 저게 엮이고 무슨 꼬리잡기 하듯이 이어지는 개그를 보고 있자면, 내가 도대체 이걸 언제 여기까지 읽었지? 싶지요. 우울할 때 <개그콘서트>나 <코미디 빅 리그> 등을 찾는 것처럼, 이 책도 그런 역할을 할 거란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진짜 쓰잘데기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남주가 일러스트 상으로 진짜 쓰잘데기 없이 잘생겼습니다(...........?!) 내부 컬러 일러스트를 보다가 으엥? 이라고 외쳤을 정도였죠. 표지에서는 이게 뭐다의 표정이지만 내부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얘 뭐야, 평범한 남주 아니었어? 라는 생각이 번쩍 들 정도로 미형의 남캐가 하웅하웅.... 까진 아니고 뭐 여튼 그러고 있습니다(무슨 소리야 임마) 내부 컬러 일러스트 한 장에 노리 눈 색이 붉은데, 대부분의 다른 곳에선 노란 색인걸 봐선 컬러 일러스트 한 장의 오류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빛을 받아서 그렇게 색이 변한 거일수도 있겠죠.
이 작품은 소개대로 야자를 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에 이런 게 있었다면 전 목숨을 걸고 했을겁니다만, 우리나라의 지금 상황을 보고 있자면, 그런 거 만들 학교가 세상에 몇이나 있겠습니까. 이래서 라이트 '노벨'이지요.
어째됐든, 무려 5개의 관문을 패스하면 야자 1개월 프리패스 티켓이 걸려있는 이 자유하교경주, 자하경이 주요 주제로 나오게 됩니다. 시드노벨에서 바로 전달에 <야자를 째자!>라는 다분히 이 작품을 견제하는 듯한 작품이 나왔는데, 정작 이 작품에선 야자 뿐만 아닌 '학교 자체를 째버리는' 것이 주요 주제여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쪽은 그야말로 야자 하나 째겠다고 한 권을 소비하는 것이니, 그 노력이 너무도 가상하고 눈물이 나고 뭐 그렇습니다(....) 눈 조금 돌려보면 예체능 하겠다고 하면 야자 빼주는 간단한 방법도 있는데. 왜 이 사람들은 이걸 통과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
쨌든 로리인게 싫다고 키 25cm 더 컸음 하는 바람에서 25cm 줄자로 머리끈을 맨 히로인 노리, 자신을 븅신이라며 비하하는 주인공 지유, 빠른년생이라면서 동급생을 오빠라 부르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민&눈, 미치광이 경이 형, 제 1관문 수문장 봉샘(한문), 제 2 관문 수문장 파이샘(지유의 담임, 누님!)까지, 캐릭터들도 확실히 라이트노벨이라면 있을만한 사람들이면서도, <야간자유학습>을 통해서 야간자유학습st로 변한 리뉴얼에 그저 박수. 박수만 나왔던 리뷰어였습니다. 그러면 제가 잘 훈련받은 물개냐구요? 물개 아닙니다(....)
다만 개그가 상당히 강하게 배치된 편이라 그런지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음을 분명히 소설 내에서 암시했음에도, 제 기억엔 왜 이게 한 삼일만에 일어난 일 같은지(....) 갑작스러운, 혹은 그럴 것 같았던 캐릭터가 기승전결 중 전을 담당하고, 결까지 이끌어가는 점에선 신기하긴 했는데 근데 야자 쨀라고 하는 건데 이렇게까지 비장해야 돼요? ㅠㅠㅠ? 지금 리뷰쓰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는데 그런 생각이 퍼득 들었습니다OTL 근데 또 이 문단을 쓰면서 생각이 난건데, 이왕 라노벨로 태어난건데 이정도의 위기와 결말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싶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야자를 째는 과정 그 자체를 그렸지만 개그 자체는 상당히 잘 짜여져 있어 재미있었던 반면, 그 외에 대한 것은 개그로 인해 묘사가 완전히 묻힌 감이 없잖아 있고 해서 별 네 개로 스타트를 끊어봤습니다. 전 아마 제가 쓴 글 이렇게 후하게 못줄거에요(응?) 그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와 함께 야간자유학습 헤살을 마칩니다. 유테르였습니다!
* 유테르의 한 줄 평 : 모르겠다. 유테르의 한 줄 평은 어디까지나 유테르 주관의 집합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 이 헤살은 한 야매블로거의 되도않는 후기를 간결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 일코질하는 숨덕의 헤살(=리뷰, 스포일러)라 덕요소가 소소하게는 개뿔이고 왕창 들어가 있습니다.
한 줄 평대로, 도대체 이걸 평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소문의 학술명> 1권, 헤살입니다.
전에 <주전포수 시노하라 씨>의 경우, 재미는 있는데 이걸 헤살을 어떻게 써야 보는 분들이 편하고 나도 기억에 남을까, 란 생각을 가지고 그나마 생각을 해 낸 방법이 그거였는데, 이번 <소문의 학술명>은 정말, 헤살을 써야지! ▶ 헐? 이 끝이라(........) 제 헤살이 다른 분들에 비해서 까는 빈도라던가 강도가 센 편이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줄이고 줄이고 할려고 하지만, 그게 영 마음같지 않은 것도 있고...
개인적인 얘기지만, 전 노블엔진 자게이(자유게시판 유저)입니다. 그래서 타 브랜드에 비해서 노블엔진 출간작 한정해서는 좀 관대하게 헤살을 쓴다고는 생각합니다. 재차 말하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말이죠. 일단 일본 출간작은 지금까지 읽을 만 하겠다! 싶어 산 거 대부분 괜찮았고, 국내 출간작은 <엔이세>는 프로토타입 개념까지 읽다가 포기, 출간작(<노블 배틀러>,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일편흑심>) 타이밍 안맞아서 못샀으니 논외,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은 2권 나와봐야 알겠지만 긴 분량에 실험적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제가 현재 준비하는 <1챕터의 승부>, 그것도 1기의 당선작인 <소문의 학술명>인데...
그 많은 분량이던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도 한 번 읽고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헤살을 쓴 저였습니다만, 모 리뷰어의 평대로 몽환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 대략적인 내용이 일단 저 한 줄 평 '모르겠다'가 나온 첫번째 계기, 1챕터를 보고 당선된 내용이지만 정작 본편내용과는 배려없는 도입부가 '모르겠다' Season 2, 다 읽었는데 어라, 왜 이런 결론이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든 마지막이 '모르겠다' Season 3. 그리고 그 모르겠다를 타파하기 위해 이번엔 제대로 맘 잡고 읽어보자! 해서 읽다가 한 1/3읽고 지금 쓰는게 이 리뷰인데 지금도 '모르겠다'가 여전하군요.
전에 모베(소학명 작가)님이 출간 직전에 출간된단 글을 자게에 올리신 적이 있는데, 기대한다는 제 댓글에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1챕터의 승부 3기에 참여했고, 4기에 참여 예정인 사람으로써는 출간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웃음) 으음, 요즘 취향이 제가 너무 러브코미디적인 것만 봐서 非러브코미디에 대해서 관대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샀던 노블엔진 국내 출간작들 중, 2권까지는 사고 평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제 신조가 단박에 무너져내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엔이세>, <대명사>, <소학명> 셋 중 2권에 대해서 살까말까 고민을 제일 크게 하는게 바로 <소학명> 2권이란거죠.
소학명 헤살에서 엔이세를 까는 말[....] 이 나올 것 같은데, 엔이세는 1권이 정리가 안돼어있으니 2권은 그나마 정리가 돼겠지, 라는 기대감이 있었고(하지만 생각보단 아니어서 1.5권 5월에 나와도 안삽니다.), 대명사는 이미 출간을 하셨던 분이니 그래도 2권에서 1권 떡밥 회수정도는 잘 하실거 같으니 2권을 기다리는 감이 있는데, 그러니까 1권의 부족함을 2권에서 메꿀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는데, <소학명>은 감도 안잡힙니다. 2권에서 어떻게 하실지, 1권의 전개 때문에 2권에서 모베님 본인이 발목을 잡히지나 않을지 일개 독자가 걱정이 될 정도로요. 맥거핀으로 분류되는 듯한 앤 셜리의 존재, 허시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도 개인적으로 기억이 나질 않고. 확실한건 캐릭터들의 개성 하나 만큼은 대단할 정도로 기억이 잘 납니다만, 개성 못지 않게 중요한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는 이게 왜? 어째서? 스러운 전개가 이어져서 두번째로 보는 지금도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두번째로 이해할 수 있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만.
지금 소문의 학술명 1권의 별점은, 노엔 출간작 중에서 제일 최하의 점수입니다. 헤살은 제 스스로의 정리와 소문의 학술명을 사실 예정인, 잠재적인 독자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한 글이죠. 알아서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명사 2권은 다른 분 리뷰 없이 사겠지만, 소학명 2권은 리뷰 올라오는걸 보고 구매결정을 해야 할 정도라는 말만 남기고 헤살을 마칩니다. 그나저나 수라장 3권 비밀글로 올려놓고 헤살을 안쓰네요. 미쳤구만?